a 제왕절개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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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정보

제왕절개 3탄

by 좋은 vlog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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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과정 1 

 

보호자가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다.

제왕절개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이므로 과다출혈과 마취에 따른 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수술 전 남편이나 가족이 수술 동의서와 무통 주사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 

 

수술 전날 미리 입원한다.

수술이 예정된 경우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으로 수술 날짜를 잡는다. 보통 수술 전날 입원해서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 소변검사, 간 기능 검사, 초음파 검사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아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점검한다. 또 수술 중 위에 있던 음식물이 페로 들어갈 경우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수술 8~10시간 전부터 철저히 금식을 해야 한다. 

 

마취와 수술 준비를 한다.

수술 전날이나 당일에 산모의 음모를 깨끗이 제거한다. 제왕절개 수술의 경우 치골 부위의 음모까지 모두 제거해야 수술하기 쉽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적다. 척추마취나 경막 외마 취의 경우 마취를 먼저 한 후 수술부위를 소독하고 수술을 진행하며 전신 마취의 경우 소독과 수술 준비를 마친 뒤 수술 직전에 링거를 통해 마취제를 투여한다. 보통 마취과 전문의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산모의 의사를 물어본 뒤 마취방법을 결정한다. 수술 뒤 약 이틀 정도는 환자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도뇨관을 미리 끼워둔다.

 

복부를 10cm 정도 절개한다.

소독이 끝나면 치골 위 3cm 정도 되는 지점을 약 10cm 정도 길이로 절개한다. 피부와 근육층 등 복부의 여러 층을 절개하며, 절개 방향에 따라 횡절개(가로)와 종 절개(세로)로 나뉜다. 요즘은 수술 부위 상처가 눈에 띄지 않도록 가로로 절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궁벽을 절개한다.

복부를 절개한 뒤 복벽을 양쪽으로 벌린 다음, 태아가 들어 있는 자궁벽을 절개한다 다음 임신 시 자궁이 힘을 받았을 때 파열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자궁은 되도록 가로로 절개한다. 

 

태아를 자궁에서 꺼낸다.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을 자른 다음 손을 집어넣어 태아 머리를 잡고 자궁 밖으로 천천히 끌어낸다. 머리가 나오면 먼저 입과 기도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몸이 완전히 빠져나오면 탯줄을 자른다. 태반을 꺼내는 동안 신생아 응급처치를 한다.

 

수술은 40분~1시간 걸린다.

자궁벽을 절개한 후 10분 안에 태아를 꺼낸다. 마취제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자궁벽과 복부를 꿰맨다.

태반을 꺼내고 양수나 양막 찌꺼기를 제거한다. 자궁 수축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봉합한다. 자궁 절개부를 봉합해 자궁을 제자리에 넣고 복벽을 층층이 꿰맨다. 근육과 지방층은 체내에 흡수되는 실로, 피부는 나중에 뽑는 실로 꿰매는데 봉합이 끝나면 철저히 소독해 감염을 막는다.

 

2시간 뒤 마취에서 깨어난다. 

산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수술 후 2시간 정도면 마취에서 깨어난다. 깨어나도 비몽사몽인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안정을 취하도록 마취제와 함께 수면제를 투여하기 때문이다. 회복실에 있으면서 마취에서 깨어나면 다리를 움직여보고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낸다. 이때 수술부위가 몹시 땅기고 아프므로 두 손으로 배를 지그시 누르면서 기침을 하는 것이 요령이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요청해 복용한다. 수술 후 4시간 정도 배에 모래주머니를 얹어 놓는데, 배를 압박해서 상처 부위가 잘 아물게 하기 위해서이다. 

 

 

 

 

 

글, 사진 자료수집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발행인 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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