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임산부 분만 1탄
본문 바로가기
임신,육아 정보

임산부 분만 1탄

by 좋은 vlog 2020. 12. 28.
728x90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구급차를 불러도 될까?

진통이 시작되었다 해도 구급차를 불러야 할 만큼 조급하게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대량으로 출혈이 일어나거나 몸을 움직이지 못할 만큼 강한 진통이 이어지는 등 긴급상황에서만 구급차를 부른다.

 

배가 아픈데 진통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까?

초산인 경우 지금 느끼는 배 땅김이나 통증이 진통인지 아닌지 몰라서 불안하고 초조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병원에 연락해 현재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시에 따른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병원에 가도 될까?

진통이나 분만 도중 잠이 들거나 분만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장시간 렌즈를 끼고 있어야 하므로 눈의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안경을 끼는 편이 좋다.

 

메이크업을 해도 될까?

병원에 갈 때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 안색과 손톱 색깔은 산모의 몸 상태를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는 매니큐어를 바르지 말아야 한다.

 

파수가 일어났다. 걸어서 병원에 가도 될까?

양막 파수가 일어난 뒤에는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몸을 움직이면 점점 더 많은 양수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더 이상 양수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허리 위치를 높인 자세로 쿠션을 등과 옆구리에 대고 비스듬히 눕는다. 병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도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진통이 있지만 허기가 느껴진다면 음식을 먹어도 될까?

분만실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미리 허기를 채우려 음식을 먹는 임신부가 간혹 있다. 이경우 진통이 오면 구토할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기 전에는 일단 금식하는 게 좋다. 

 

병원에 가는데 산모수첩이 없다. 집에 가서 가져와야 할까?

산모와 아기의 모든 기록이 담긴 산모수첩은 의료진이 산모의 상태를 빨리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에서 산모수첩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가족에게 부탁해 가져다 달라고 해도 늦지 않다.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갔는데, 아직 멀었다며 돌아가라고 한다면.

분만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임신부가 친숙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편이 좋다고 판단한 것일 뿐 반드시 집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 있는 편이 오히려 안심이 된다면 미리 입원해도 괜찮다. 

 

분만대기실에서 

 

옆자리 임신부 때문에 신경이 쓰일 때 옮겨달라고 부탁해도 될까?

진통 중에는 산모가 편안한 마음으로 있을 곳이 필요하다. 병원에 따라서 분만대기실이 하나뿐인 곳도 있고 여러 개인 곳도 있으므로, 확인한 뒤 담당 간호사에게 방을 옮겨줄 것을 부탁한다. 방을 바꾸기 어렵다면 침대 위치라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남편과 같이 있으면 좋겠다. 가족분만이 가능할까?

평상시에는 가족분만을 원하지 않았으나 출산 당일에 불안한 마음이 생겨 남편과 함께 있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 남편과 함께 있어 출산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한다. 산부인과 병원에는 대부분 가족 분만실이 있다.

 

진통 중 내진은 몇 분 간격으로 하는 것이 원칙일까?

내진은 자궁 구가 어느 정도 열렸는지, 태아가 어느 정도 내려왔는지 등을 체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횟수나 간격은 정해져 있지 않다. 진행상황이 산모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자궁 구가 열린 정도를 시시각각 체크해야 제때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자주 하게 된다. 담당의사를 믿고 맡긴다. 

 

내진할 때 통증이 느껴지면 아프다고 말해도 될까?

진통과는 다른 느낌의 통증은 분만 이상 증세일 수 있다. 내진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담당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린다.

 

진통 중 졸음이 오는데 잠을 자도 될까?

물론 자도 된다. 특히 미약 진통일 경우 자는 동안에는 진통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므로 잠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만이 임박하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게 되니 졸음이 몰려오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한다. 

 

분만 대기실에서 화장실에 가도 될까?

몸을 제대로 가눌 수만 있다면 자유롭게 움직여도 괜찮다. 임신부의 진통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진통과 진통 사이를 이용해 화장실에 가는 것은 별문자게 되지 않는다. 

 

진통 중에 갈증이 심한데 차가운 음료수를 마셔도 될까?

진통 중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목이 자주 마르다. 때문에 차가운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관장한 이우에는 물도 마셔서는 안 된다. 출산 전까지 철저히 금식을 해야 하며, 목이 말라도 입술을 가볍게 적시는 정도로 참는다. 당분이 많은 음료수, 특히 이온음료는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 

 

진통 중 사탕을 먹거나 껌을 씹어도 될까?

진통 중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응급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게 위해서이다. 평상시 사탕을 먹거나 껌을 씹으면 긴장이 풀렸다 해도 진통 중에는 삼가는 게 좋다.

-우유나 유제품은 관장을 하기 전에도 마시지 않는다. 조금만 마셔도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진통 가만히 누워 있어도 될까?

통증이 심해지면서 걷거나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어지는 사람도 있다. 꼼짝하기 싫을 만큼 움직이고 싶지 않다면 가만히 누워 있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가만히 누워 있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분만도 빨리 진행되며, 통증도 잊을 수 있으므로 일어나 걷는 등 몸을 조금씩 움직인다.

 

너무 더울 땐 찬 수건으로 어굴을 닦아도 될까?

분만 후에는 찬 것을 멀리해야 하지만 진통 중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식히는 것은 괜찮다. 진통 중에는 더위를 심하게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는데, 찬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더위가 덜할 뿐 아니라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남편이나 보호자에게 수건을 미리 챙겨 오도록 부탁한다. 단, 지나치게 찬 수건으로 배를 닦는 것은 금물이다.

 

진통 중 대변을 봐도 될까?

대부분 입원직 직후 관장을 하므로 화장실에 갈 일은 거의 없다. 대변을 봐야 할 것 같은 강박을 느끼는 산모가 더러 있는데, 이는 아기 머리가 직장을 눌러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대변을 봐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참기 힘들 정도로 변의가 느껴지면 내진 시 의사에게 묻고 화장실에 간다. 단, 너무 세게 힘을 주면 분만으로 이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글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김진용

 

 

 

 

 

 

 

 

 

 

 

 

 

 

 

 

 

728x90

'임신,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후조리의 기초 1  (0) 2021.02.27
임산부 분만 2탄  (0) 2020.12.28
임산부 분만 트러블  (0) 2020.12.26
제왕절개 5탄  (0) 2020.12.25
제왕절개 4탄  (0) 2020.12.24

댓글